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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3]
결국 노동부의 구인절차 전날, 대표는 한 임원에게 준 외제차를 매각해버림. 그돈으로 노동부에서 지정한 최소의 금액만 지급. 경비는 여전히 미지급인채로 남았음... 길고긴 투쟁의 끝에 월급만이라도 받은게 어디인가 하며 그냥 모여서 길게 욕한번 하고 더러운 인연에 종지부를 찍음. 또 다른 나라의 투자청에 설레발을 시작함. 해당 국가는 연구센터를 짓는것으로 착각에 빠져 법무지원과 투자관련 내용을 추진하려고함.
그간 언론에 비춰진 그 회사의 기록들을 모아서 사실 관계를 따져보기 시작함. 수천건의 기사중에 현실적으로 사실에 가까운(?) 기사는 국제 대회 입상과 해외 컨퍼런스 합동 참가 정도의 기사가 전부였을분 나머지는 현시점에선 검토되지도 않았던 내용이라는걸 언론조차도 과거가 되버린 기사를 되돌릴수 없을만큼 오래동안 꾸준히 쌓여있음.
[외전4]
직원들의 페친의 페친을 무차별적으로 친구등록을 하여 스펙좋은 친구들에게 거액의 성과급을 제안하여 여러 인재를 긁어모음. 물론 재직기간중에 성과는 전무하고 그저 신나게 해외출장만 나다님. 주변에 업계 지인들이 그회사 입사하려고 주인공에게 상담을 해옴. 그냥 경력의 무덤이니 갈 생각은 하지말라고 충고하지만 몇명은 바보처럼 그 회사에 뛰어듬. 이시점에서 당시에 함께 근무하던 사람은 한명도 남아있지 않으며 그동안 유지보수로 근근히 집세를 내는것도 모자라서 벤쳐인큐베이터로 회사를 옮김. 다시 남의 사무실에 빈대붙는 상황에 빠져듬. 마지막 남은 기술임원이 4개월 임금 미지급 상태에서 퇴사함. 이제 더이상 기술자는 남아있지 않다. 실질적으로 개발이 가능한 인력은 대표 한명뿐... 과연 게임과 알콜에 쩔어서 집중력이라는건 발휘가 안되는 그에게 기적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그의 유일한 선전도구는 페이스북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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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7]
모은행 부장의 자녀를 인턴이라고 받아서 근무개시. 소개는 점심먹고 합시다. 라고 말이 끝나기도 무섭게 도망가버림...-0- 웃프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거구나 라고 생각함. ㅋㅋ
정년퇴직을 앞두고 모 준정부기관에 상근임원이 되려고 이리저리 후비다가 우리회사에 팔로우함. 오랜 철밥통 생활탓에 모든 사업에 소금만 치다가. 염장당함. 결국 경쟁사로 튀는 최대의 병크를 터트림.. 지금까지 특허출원 절차도 진행안한 여러 아이템들이 거이 쓸모 없게되는 상황이 되었으나, 대표는 오히려 자신은 새로운 비지니스가 샘솟는 지혜를 가졌다며 아무렇지 않은듯 반응.. 이미 회사메일까지 만들어서 이거저거 공유해줬건만... 기본적인 입사 절차가 없다는건 이럴때 생길 리스크를 두고 이야기하는거야....ㅜㅜ.
준비하고 있던 해외 투자유치 시나리오는 일단 몇몇의 인원들끼리만 공유하면서 업무를 진행하기 시작함. 해외 투자자 실사팀이 사무실에 찾아왔을땐 대표놈을 방에서 담배태우게 하는 동안 기술팀의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 아슬아슬하게 업무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언제부턴가 이런 근무환경에서 일하는게 뭔가 병신같다는 생각을함. 보통 사장(오너)가 계약이 성사되고 돈이 입금되기전까지는 가능한 비밀 유지를 하는게 당연한건데... 이 회사 대표라는 작자는 있지도 않은 기술을 보유했다고 당당히 언론에 터트리고, 한번 만난 관계자는 정말 형동생 하는 사이고, 미팅한번 하면 계약 체결이고, mou맺으면 투자성사로 허풍이 아니라 사기라고밖에 볼수없는 언변의 마술사였다. 대표의 동생에게는 과장을 통해서 이런 프로젝트가 진행중임을 따로 이야기 해두었지만 이게 대형사고의 도화선이 될줄이라고는 이때까지 상상도 못했음.
[에피17-1]
취업페어를 통해 대학원생이 입사, 고만고만한 실력일거라 생각해서 가르쳐서 써볼 생각이었지만, 입사 몇일만에 대표 동생을 상회하는 퍼포먼스를 보임.
개발팀에 몇몇의 상위 5퍼센트에 들법한 개발자들이 몇명 있다고는 했지만 이녀석도 조화를 이루면 생각보다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겠구나 새삼 느낌. 하지만 그 반대로 KPI분석이 없는 조직에서 동생놈처럼 실력없고 자리만 차지하는 게으름뱅이 개발자가 몇명있단 사실에 경악. 사실 따지고 보면 인사부서와 충분한 입사자에 대한 검토도 없다는게 문제. 동생이라는놈은 늘 점심먹고 늦게 출근해서 밤새 게임하다가 가끔 한번 뜬금없는 코멘트를 날릴뿐, 개발팀의 리드를 하기엔 그릇도 개념도 이미 똥망. 그와중에 대표는 비싼 인건비로 들여온 사람들이 밥값을 못한다며 평가를 통해서 연봉을 조정(인상이 아닌 늬앙스)을 하겠다며 또 다시 이간질 작전을 시작. 다른 임원에게 글로벌 인재랍시고 뽑아놨더니 계약 수주액은 제로인데다, 회사 경비를 사적으로 사용한거 아니냐며 불평을 늘어놓기 시작. 그 임원은 대표 눈치를 보느라 출장가면서 사비로 출장을 다니기 시작. 대표가 바란건 결국 회삿돈 (지가 써야하니) 아끼라는 결론이었음.
잠시 샛길로 빠지자면, 회사 법인 통장에 잔고가 없어서 직원들에게 연말인데 월급을 지급도 못하는데, 통장에 돈만 입금되면 개인통장인양 출금해가는 통에, 통장정리를 하다보면 오만원남은 잔고도 탈탈 털어서 경리가 출금하러 갔다가 배꼽잡은 적도 있다는..이게 회산가?
정리하자면 이 회사 입사 4개월에 접어든 내 자신에게 평가를 하겠다고 한다면... 기술담당 상무놈은 대표동생 명의 외제차로 여자끼고 지방 출장 나다니는 상황인것도 모르고(물론 지방 출장의 명분도 없던..출장) 자기일 대신시킬려고 엔지니어를 회사 재정도 상관없이 마구 뽑아댐. 결국 뽑은지 몇일만에 내보내는 경우도 발생(사실 오래있어봐야 좋을거 없었다) 했고, 그 결과 일반 관리업무는 몇명안되는 인원이 커버하는데다 늘 돈이 통장에 들어오는 순간 대표가 훑어가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구멍가게와 큰 차이가 없었던 상황. 기술인원이 회사 총 인원의 절반이 넘는데 각각에게 주어진 목표설정과 임무분담이 정상적으로 되어있지 않고 더욱이 기술담당 상무는 부하직원에게 일을 위임하고 관리하는 능력이 없이 일당백이라고 자기가 다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아래직원들에게는 평가가 좋지 않았음. 관련해서 전무에게도 임무분담과 기술담당 상무의 일선에서의 배치를 해제하는것을 요청하였지만, 삐질거라는 이유로 각하.
현시점에서 매출도 성과도 없었다고 주장하는 대표는, 따지고 보면 그사이에 많은 사람을 쓰고 버렸던 사람이다. 그 업계에서는 대표의 이름에 진저리를 칠정도의 악명이 높았고, 그들 대부분은 그렇게 흘러서 갑사에 가서 대표의 사업에 나쁜 평판으로 보답(?)했다.
입사한 사람에게 그간의 인맥을 흡수하고 망쳐놓고 사람을 버리는, 흡사 다단계업체와 다를게 없는 인맥 개미핥기 였던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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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18]
동생을 해외로 보내려고 발악하는 대표 ㅋㅋ 자신의 극악인 채무상황으로 동생에게 법인의 모든 자금과 행정적 책임을 대리하고 있는 상황에 거이 회사내 간첩역할을 하는 인물인 동생은, 대표가 한달에 한번 얼굴 비추는 상황에서 회사내의 첩보를 대표에게 알려주는 프락치. 글로벌 영업팀에서 준비하던 대형 프로젝트를 대표가 하도 페북과 언론에 성사되기도전에 싸질러대는 병크를 남발하여 가능한 비밀리에 진행하던 비지니스를 대표에게 알림. 대표는 직원들의 이메일을 열람하고 반란으로 정의하고 해당 관련자를 해고한다고함. 그러나 직원들은 퇴사할 사람들이 나갔다며 뒤이어 자진 퇴사함 ㅋ
신기한건 그와중에 밴드의 탈퇴가 안되서 퇴사자들은 그 상황을 고스란히 감상중. 직원들은 퇴사한 임원들에게 축하전화(?)를 하는 이상한 시추에이션 ㅋ
[외전1]
결국 주인공 이진형은 '반란' 주모자로 낙인 찍혀 사직당함. 하지만 남은 직원들이 애원하여 3주간 무급으로 대표놈의 해외컨퍼런스 업무를 진행하게됨. 문젠 거래처와 관련 업체와 단체로 가는것으로 규모를 확대시키게되는데, 이는 행사가 있는 해당국가까지 항공료 숙박비 체제비가 부족하여 다른 협력사로부터 수수료차원에서 뜯어낸돈으로 가는것으로 실제적으로는 여행사가 하는 일을 하게됨. 물론 비상근 임원인 사모도 이번 투어(?)에 참가함. 그사이에 여권이 또 바뀜? 이건 뭐지??? 듣기론 이혼 위기라는 소문이 무성한 상황.
결국 참가업체들의 경비를 모아서 대표는 사모를 데리고 출장을 떠나고 행사에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고 국위선양이니 뭐니 사기꾼 특유의 허세가 작렬하기 시작. 이시점에서 회사의 투자 담당임원은 더이상 회사 자금의 통제를 포기함. 출장을 파트너사의 돈으로 적당히 뭍어가는 기지를 발휘하여 거이 항공권비용만으로 여행을 다니는 호사(?)를 누리게됨. 이 모든 계획의 진행은 이미 퇴사당한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파트너사의 사람들은 아무도 모름. 물론 페북에 반란진압(?)이라는 식으로 신나게 떠들기 시작함.
[외전2]
대포님은 자신의 페북을 통해서 '기르던 개가 물엇다'는 원색적인 표현을 쓰면서 퇴사한 사람에 대한 비난을 계속함. 아울러 몇달치 이상의 급료와 경비를 미지급하였으나 실제로 지급 능력이 없는 상황임을 인지. 해외 진출 거점에 가있는 임원의 경비와 급료지급도 그동안 한푼도 지급되지 않은 상황으로 해당국가의 투자청에서도 슬슬 사기임을 인지한 시기이기도함. 고객사 담당 임원은 2달치 급료와 경비를 받지 못하자 스스로 퇴사. 너는 반란 공모자가 아니라서 용서한다는 말도 안되는 개소리 남발. 하지만 해외거점에 투입되야할 자금을 엉뚱한데 쓰느라 현지의 임원은 본인의 개인자금으로 근근히 유지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급료도 못나가는 마당에도 대표는 또 출장을 계획중. 이제는 팔수 있는 차량도 없음. 마지막 남은 대표의 외제차는 과연 팔게 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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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스드14]
글로벌 콘테스트를 통해서 입상의 명예를 얻었지만 경쟁사의 등장을 인식(그래봐야 당시 전체적 시장 평가는 둘다 컨셉의 수준이라 그냥 치킨레이스 정도였을 기술이었음) .
무역투자기구에서 503대통령 순방 사절단에 넣어주겠다는 연락이 옴. 또 다시 허세 페북질 시작. 이런 사기꾼놈을 사절단에 넣어준다니 이제 관료들의 무책임함에 다시한번 경악. 그와중에 대표는 주변에 자신이 청와대에 빽이 있어서 이런 영광(?)을 얻었다고 여기저기 썰을 풀고다님. 그러구 보니 그 빽이라고 하는분은 지금 세면백 들고 어느 구치소에 계시다는...
근데 막상 인천공항에서보니, 사절단이 평소의 열배넘게 끌고 가는것이었고 대부분은 그 썰을 들어주던 사람들도 함께 가게된것... 정신승리로 이끌어내려고 대표놈은 또다시 그 사람들에게 자랑질 시작. 저들은 이미 코스닥 상장한 수준있는 회사고 대표는 아직 직원들 급료도 못 주는, 아니 몇달 밀린 사기꾼이라는 클래스의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듯...
마치 기린들 사이에서 하이에나 한마리가 신나게 먼지를 내고있는 상황? 코뿔소에게 차이지 않아서 아직 목숨을 부지하고 있다고밖에...
그와중에도 방사청사람에게 자신이 군 정보사출신(-0-);; 이라고 썰을 풀기시작, 암만봐도 대령급의 인물이신듯한데, 대위로 예편한 주제에 군대를 다 아는것처럼 그분에게 또 썰풀기 시작...결론은 내년엔 전자전용 군용기기를 만들어보자며... 그래.. 영혼없는 끄덕임. 자동차에 장식하는 고개끄덕이는 인형이 되버린 나...
[에피소드15]
정책적으로 찬조경제의 트렌드의 역마차가 돌기시작하여, 또 눈먼세금이 한덩어리 떨어지려는 상황. 아무리 봐도 우리회사가 그 자격도 안되거니와 거기에 회사의 자산을 낭비하는 바보짓이 하기 싫었지만, 포기를 모르는 대표... 남아시아의 모 국가와 큰 투자건이 있다고 마지막 발악을 하는 Y 전무. 중국과 동남아의 모 국가와 한국의 모 진흥원과 합작으로 보안교육 컨설팅을 시작하니, 펀드 금액이 수백억이 넘는 대형 비지니스로 임원들 각각 20억이 넘는 펀드를 보유하게될거라고 임원(개미들)에게 떡 밥을 뿌림. 하지만 이미 그런 미끼에 넘어갈 임원들이 아닌지라 박수만 쳐줌..ㅋ 도대체 이런 개소리를 몇달이나 더 참아야할지 내스스로의 본심을 마음 어느 구석에 망가지지 않게 보관해두고 싶어짐.
또 다시 사절단으로 선발, 이젠 신청을 안하고 저쪽에서 먼저 연락이옴, 이쯤되면 사절단의 조건과 의미는 그냥 패키지 투어 단체라고밖에 할말이 없음. 해당 투자청에서 연락이 와서 진행준비를 시작하지만, 대표는 그 도움조차 필요없다며 호기롭게 출국(어짜피 놀러가는데 그런 미팅은 몸만 피곤해질뿐). 사절단의 규모가 워낙큰지 전용기도 아니고 니들끼리 알아서 오라는.. 어찌보면 초등학교 소풍 안내문 수준... 정부가 국가의 이름을 걸고 해외나가서 정상외교를 하는건지 그냥 대형 관광 단체를 모객하는 여행사인지 이 타이밍에서 본래의 의도를 파악할수 없게됨.
[에피소드16]
출장간동안 여러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로비를 좀 하셨다고 또 아침회의에서 일장연설을 시작함. 어디서부터가 진실이고(있긴 한가?) 어디서부터가 허세인지 이제는 듣지도 않고있음. 심지어 임원 하나는 메모장에 만화를 그리고 있음.
정보기관 납품설을 퍼트려서 투자유치 발악. 세계10대 기술혁신 과제중 하나인 양자컴퓨팅의 기초기술을 개발했다며 언론(모 전문신문)에 홍보를 진행함. 실리콘 밸리의 티비쑈에 초청받았다며, 회사에 남은 잔고를 탈탈 털어서 비행기표를 마련하여 미국감(역시 사모도 감...미친) 영어도 못하면서 미국가서 페북질로 잘나가는 회사임을 만천하에 사기쳐댐. 그와중에 개발팀은 절반이상 퇴사한 상황임. 그나마 서너명의 능력있는 엔지니어가 남아있어 아슬아슬하지만 한줌의 희망은 남아있다고 생각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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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이 도래하여 금융가의 여러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는 나름 호기로운 상황을 맞이함. 늘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의 대응이 신속하지 못함. 이제 남은건 대표가 출국장에서 잡히지 않도록 (해외출장을 흉내낸 도피?) 하는 수밖에 없었음.
영수증 문제가 발발, 해외 출장후 나는 임원들의 경비청구를 정리하는 일을 시작했다. 대표의 동생의 통장에서 송금된 금액이 출장간 임원에게 송금 그후 경비청구 증빙이 없는 금액이 제법 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해당임원에게 어렵게 말을 시작...하지만 그 임원도 상당한 압박을 받고 있었음. 결국 모든 조사를 진행하던 어느날 대표가 유럽에서 출장중에 영수증을 뒤늦게 한뭉치 가져다줌. 하지만 상당 부분이 옷가게, 향수, 신발가게, 식당 영수증으로 어떤 의미로 사용된것인지도 불분명했고, 출장 기안에 있었던 일정 동선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점점 의혹은 커져갔지만. 임원의 제지로 해당 사안은 정리. 송금된금액은 그냥 비정기 상여금이라는 명목으로 정리됨.
[에피스드13]
퇴사한 신입직원의 메일을 읽던중 글로벌 이벤트 정보를 찾아서 나름 시간을 들여서 신청을 함. 소소하게 답변이 오고가는 과정에서 언론의 주목을 받게됨. 이 콘테스트를 통해서 우리와 같은 분야의 기술을 가진 업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됨. 특허보유나 전략도 거이 전무한 상황에 상대업체에 공생을 제의해도 모자랄 상황에 나서서 언플과 고발등으로 여론몰이를 하려함. 하지만 상대업체도 만만치 않은 인재들이 있어서 흐지브지 되었으며 도리어 상대업체는 시장에 이미 인지된 바탕을 이용해서 계약 수주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듣게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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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 상무
후천적 색약증이 있어서 색을 잘 구분못함. 제안서의 배색이나 소소한 컬러배치 같은걸 안해도 되는데 고집을 피움. 술을 좋아하지 않지만 술집에서 여자를 만지작(?)대는데 취미가 있음. 장성한 자녀가 있지만 거이 대면대면하고 부하직원의 생계보다 자신의 차의 유지비와 자신의 독립자금이 먼저인, 그냥 월급타러 출근하는 전형적인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외판원 스타일의 영업상무. 술을 좋아하는데 술상무역을 안하는 '월급운반책'
F 상무
기술담당 상무로, 화려한 언변의 예체능계의 개발자로 화려한 제안서와 말빨로는 대표의 다음을 잇는 재능을 가지고 있음. 팀웍은 회식으로 만든다는 그의 모토에 따라 거이 일주일에 한번은 꼭 치맥아니면 삼겹살임. 그것도 일부러 금요일 오후에 잡아서 멕이고 토요일 출근을 끌어내는 얍삽파. 앞에서는 팀웍을 외치며 임원회의에선 부하직원을 폄하해서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이상한 캐릭터.
제안서가 상당히 잘 그려짐, 다만 컨텐츠 측면에서 구성이 다소 모자람. 하지만 실제 미팅에서는 대표에 비해서 짜임새 있게 대화를 이어가는편. 다만, 단어선택이나 상대방에게 주는 인상이, 엄마앞에서 숙제검사 받는 초등학생의 인상임. 질문에 대한 직접적이고 단편적인 답변. 당장 면전에서 서로 이해하지만 결론 그의 대뇌속에만 존재하는 제안서, 부하직원에게 그걸 이해시키려는 노력도 안하면서 직원들이 지적능력이 부족하다는 식으로 폄하하는 이상한 캐릭터.
E이사
대표의 부인, 전부인과 이혼도장 찍자마자 재혼함. 돈떨어지면 언제든지 이혼할수 있는 준비를 해둔 상황. 대표의 재산부터 회사 재정의 부실에 있어서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한 인물. 사무직 업무는 체질이 아니라며 큰 행사가 있을때마다 도우미 역할만 하는것 빼곤 아무것도 없음. 그럼에도 월급은 잊지 않고 챙겨가고 의미없는 해외출장은 빼놓지 않고 따라감. 대표가 바람이라도 피우는지 의부증이 있을리가 없건만...
신임과장의 한마디에 멘탈이 부스러져 이후 회사출근을 포기함. (뭐 그전에도 그리 자주 나오지 않았는데...) 아무튼 사회생활이 얼마나 냉혹한지를 경험해본적이 전무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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