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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받은 자금으로 글로벌 로드쇼를 구상하고 실행하기 위해서는 단지 기안뿐만 아니라 사전에 모든 준비가 완료되야한다. 항공편이나 숙박을 이야기하는것이 아니다. 이런 시점에서 대표는 출장보고를 페북에나 해댈뿐 달리 어떠한 준비도 하지 않는다. 사실 자기 소유의 회사라면 더 꼼꼼히 검토해서 한명의 고객이라도 붙잡겠다는 의지가 보여야하는데, 거이 여행가는 사람중 하나일듯한 마음가짐. 결국 기안서와 제안서를 준비하는 나에게 기껏 하는 소리는 지역축제 참관과 모터쇼 일정 준비를 요청하는게 전부. 그나마 평발이라 잘 걸으려고 하지도 않는 주제에..
[등장인물 1]
K 부사장
소시적에 큰 전자회사의 과장을 하다가 나와서 몇몇 정부출연 단체에서 전문위원 활동을해옴. 이래저래 투자유치업무로 입사하였으나 실제로 투자유치는 못하고, 경비 탕진의 전문가로 활동. 두세시간 정도의 세미나를 위해 서울에서 대전출장을 2박3일로 가는 아주 극악의 기동성을 보유한 인물. 아무도 생각하지 못하는 꼰대질의 대가로 서로 의미없는일에 한번 꼳히면 아무도 못말림. 비오면 출근하고 괜히 막내직원 불러서 힘든게 없는지 물어보며 하루를 보내는 전형적인 무능의 아이콘.
능력있는 젊은 임원이 들어오면 온갖수를 써서 그만두게 만드는 자리보전의 생존능력을 보유하고 있어서, 회사가 좋은 방향으로 가는걸 가만두지 않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들 급료 지급할 돈이 없음에도 본인만은 월급에 더해 가불까지 해가는 놀라운 재물복(?)을 타고난 인물.
따라서, 무능이라고 평가하기보다는 본인의 생존에 있어서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보는게 적절하다고 봄.추후다뤄질 에피에서는 눈에 띄진 않지만 신임본부장을 괴롭히는 역할과, 해외출장중에 고의로 여권을 분실하는척하는등, 시츄에이션급 코메디에 등장할 예정
Y 전무
어린시절 조부의 재산으로 안해본것 없이 막 쓰면서 살아온 덕분에 제법 인맥빨이 통해서 xx정부 xx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나름 이런저런 작은(빽)을 가진 인물, 하지만 정권의 변화로 인한 정책변화로 사업이 영향을 받아 그로 인해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가, 부사장의 소개로 입사.
뭐가 중헌지 조금 알고 있지만 소심하여 한두마디 던진말에 상처받고 잠수타는 경우가 흔함.엄청난 인맥을 자랑했지만, 대부분 소진한 상태로... 쉽게 말하자면 성냥팔이 소녀가 마지막 남은 성냥개피를 들고 있는 상황을 상상하면 된다.
투자유치의 요령과 능력을 겸비하였으나, 중요한 상황에서 대표의 병크가 폭발하여 실상 어떤 투자도 받지 못한다. 그가 갖지 못한 대표의 마케팅적 능력(설레발, 언플)을 존중하지만, 그 부작용덕분에 투자가 거이 대부분 파토나는 상황이라서, 실제로는 이 회사가 마지막이라고 정했지만 이런 대표였다는 점에서 자책하는중...
다양한 에피에서 등장하지만 큰 역할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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