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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IT 트렌드의 붐이 생길때마다 자사의 안팔리는 상품에 붙여서 최신 기술인양 홍보하는 사기에 가까운 뻘짓이 계속됨. (예, 알파고가 등장하면 제품에 인공지능을 써넣음 실제로는 아무것도 변한거 없음, 아마 오래전 인공지능 세탁기쯤을 생각하면됨) 그러던중 메이져 고객이 그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이야기가 진행되자, 태도를 바꿔서 유럽과 미국고객이 줄을 서서 번호표 받으시라고 병크를 터트림.
실제로는 핵심 기술을 태국의 모 업체에서 구매할 계획이었으나, 해당업체도 동일한 사기를 치고 있었음. 결국 서로 돈은 오가지 않았지만 사기는 꼬리를 물게된 중요한 사건임. 중국의 어느 공산당 간부 자녀가 중국진출을 해주겠다며 수익의 상당부분을 떼어달라고 연락이 옴. 역시나 그걸 큰 업체 연줄이 생긴것처럼 페북에 써제끼자, 수많은 (본적없는) 페친들이 의미없는 따봉만... 중국 출장은 결국 북경가서 이틀 신나게 술퍼먹고 영수증 한뭉치만 집어온 상황. 영업상무는 술집만 가면 여자를 건드려서 이런저런 사고를 치고다님. 오전엔 취기로 책상에 엎어져자고 오후엔 밥쳐먹고 사우나행.. 그러고도 엔지니어들에겐 내가 니들 밥먹여주는 사람이라고 있는 허세는 다 떨고 다님.
영업상무의 역할이 현장의 엔지니어들 가서 다독여주고 갑사 담당님들 마사지(?)해주는 업무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구나하는 나만의 컬쳐쇼크.
외부에는 기술력과 추진력이 좋아서 특별히 비싼 외제차를 선물로 주었다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하는것처럼 이야기했고, 심지어는 그 뻥카에 낚인 사람들도... 가끔 이런일로 멘붕이 왔지만, 결국 자금난에 허덕이자 그차를 팔아버림. 결국 소유자가 대표도 아닌 엄한 거래처 회사 리스차량....허헐...
주면 제대로 주고 아니면 말을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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